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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4개국 국제농구대회서 ‘농구월드컵’ 대비 최종점검

한국농구, 4개국 국제농구대회서 ‘농구월드컵’ 대비 최종점검

기사승인 2019. 08. 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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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한국
한국 농구대표팀 /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 농구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 대비한 최종점검에 나선다.

한국은 24일부터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에 참가해 31일 중국 우한에서 개막하는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국들과 경기를 치른다. 대회에는 유럽의 강호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체코, 앙골라가 참가한다. 한국은 B조에서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경기한다. 리투아니아와 체코는 러시아전, 앙골라는 나이지리아전을 위한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리투아니아는 참가국 가운데 FIBA 랭킹이 6위로 가장 높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요나스 발란슈나스(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포함됐다. 213㎝의 발란슈나스는 NBA 7시즌 통산 489경기 12.1점, 8.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위력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고 사보니스 역시 211㎝의 장신이지만 드리블·패스 능력을 갖춰 다양한 득점기술을 보유했다.

FIBA 랭킹 24위인 체코에는 NBA에서 뛰는 가드 토마시 사토란스키(워싱턴 위저즈)가 있다. 키도 201㎝로 가드로서는 매우 큰 편이며, 40%에 달하는 정확한 3점 슛 능력도 갖추고 있다.

앙골라는 FIBA 랭킹 39위로 한국(32위)보다 순위가 낮다. 하지만 2014년 FIBA 월드컵에서 한국을 80-69로 꺾은 적이 있어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주요 선수는 올림피오 시프리시아노(37)다. 그는 2014년 맞대결에서 한국을 상대로 16점을 퍼부어 앙골라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24일 리투아니아와 첫 경기를 치르고 25일 체코, 27일 앙골라와 맞붙은 후 29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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