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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한국배영농조합법인, 25회 세계농업기술상 대상 수상

진주지역 한국배영농조합법인, 25회 세계농업기술상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19. 08.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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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출 모범사례로 선정
경남 진주시는 22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이 수출농업부문 대상을, 농산물유통과 양인영 주무관이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이사 6명을 중심으로 회원 33명이 열정적으로 수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2017년 14만 달러(46톤), 2018년 60만 달러(233톤)를 수출했고 올해에는 지난 8일 뉴질랜드 수출을 시작으로 150만 달러(500톤)를 수출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영농조합법인은 수출에 매진하기 위해 GAP 인증은 물론, 국내 최초 신선농산물 과수분야 ISO22000 인증을 받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우리 농산물 품질을 인정받고자 KMF 할랄 인증 및 UAE에스마 할랄 인증도 취득하여 국제적으로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수출국 다변화에 중요성을 인식해 해마다 4~5번의 해외박람회 및 특판 행사에 참여해 8개국에 바이어를 확보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지난해에는 경남 최초로 캐나다에 한국 배를 수출함은 물론 그 어렵다는 인도에 한국 배를 국내 최초로 수출했다.

김건수 대표는 “법인은 우수한 배를 수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인이며 해마다 거의 전량을 수출해 온 결과로 오늘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신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농업기술상 수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다시 한번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 진주시’의 명성을 확인하기는 계기가 됐다”며 “신선농산물 수출부문에서 진주시가 전국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5회를 맞는 세계농업기술상은 1995년부터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세계일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농업관련 상으로 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4개 분야로 나눠 수여하고 있다.

특히 선정 분야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신청대상자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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