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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복귀’ 손흥민, 뉴캐슬전서 복귀 축포 쏠까

‘징계 복귀’ 손흥민, 뉴캐슬전서 복귀 축포 쏠까

기사승인 2019. 08. 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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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NGLAND-TOT-BOU/ <YONHAP NO-0839> (REUTERS)
손흥민 /로이터연합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끝낸 손흥민(27·토트넘)이 시즌 첫 골로 화려한 복귀를 알릴 수 있을까.

손흥민의 토트넘은 26일 새벽 12시30분(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밀치는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지난 시즌 최종전과 올 시즌 1, 2라운드에 결장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지난 두 경기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와 비디오판독(VAR) 덕분에 겨우 비기는 등 공격적으로 잘 풀지 못했다. 이에 시즌 세 번째 경기만에 복귀하는 손흥민을 두고 현지의 관심도 뜨겁다

영국 언론 ‘플레잉 포 90’는 “손흥민의 돌풍이 다시 시작된다”며 “올 시즌 토트넘의 공격이 간혹 진흙탕에 빠진 모습이지만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기성용의 뉴캐슬과 맞붙는 만큼 ‘코리안더비’의 성사여부도 관심사다. 기성용은 아스날과의 개막전에 결장했지만 노리치 시티와의 2라운드에서는 선발로 74분을 소화했다. 양 선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현직 캡틴이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은 더 크다.

손흥민은 데뷔 시즌인 2015~2016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등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면서도 20골을 넣어 EPL 대표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올 시즌에는 차범근(121골) 전 대표팀 감독의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그동안 독일과 잉글랜드를 거치며 116골을 넣었다. 수년 간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를 감안하면 기록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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