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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여제’ 정경화, ‘영혼의 동반자’ 케빈 케너와 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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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8.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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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여제’ 정경화가 영혼의 동반자라고 칭했던 미국 출신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한 무대에 선다.

‘정경화 & 케빈 케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공연이 9월 19일 아트센터 인천, 9월 22일 춘천문화예술회관, 9월 27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1년 대관령국제음악제(현 평창대관령음악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 만남이었지만 놀랍게도 호흡이 잘 맞았다. 이후 정경화는 케너를 ‘영혼의 동반자’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 부르며 9년째 듀오 파트너로 함께했다.

연주회 주제인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도 정경화와 인연이 깊은 작품이다. 정경화는 1995년 이 곡으로 순회공연을 마치고 세계적 음반사인 EMI클래식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전곡 앨범을 내 황금디아파종상을 거머쥐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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