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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최고 증권사 ‘메리츠종금’…상반기에만 1억원 육박

보수 최고 증권사 ‘메리츠종금’…상반기에만 1억원 육박

최서윤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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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 7900만원으로 2위
직군은 IB 담당 본사영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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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중에서 올 상반기 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도 이 정도를 받는다면 메리츠종금증권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작년 연봉(1억3535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8년 평균 연봉 업계 1위였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증권사 중에서 메리츠종금증권 직원들이 올해 1~6월에만 평균 8716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8828만원보다 112만원 줄었지만 올해도 작년에 이어 업계 보수 최고 자리를 지켰다.

이어 상반기 평균 1인당 급여액이 많은 증권사는 KTB투자증권(7900만원), 한국투자증권(7696만원), 교보증권(7379만원), 부국증권(7185만원), 하나금융투자(6900만원) 순이다. KB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6800만원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상반기 평균 1인당 급여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1687만원(30.7%) 늘어난 부국증권이다. 부국증권은 작년 메리츠종금증권에 이어 1인당 평균 연봉 업계 2위였다.

증권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직군은 투자은행(IB) 업무를 담당하는 본사영업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본사영업직의 상반기 1인당 급여액은 1억8855만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상반기 당기순이익(287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요인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M&A 인수금융 등 기업금융 실적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며 “해외부동산, 항공기펀드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만 동기간 40.5% 늘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이어 본사영업직 상반기 1인당 급여액이 많은 곳은 한국투자증권(1억2642만원), KB증권(1억611만원), NH투자증권(9530만원), 삼성증권(9084만원), 미래에셋대우(8626만원) 순이다.

순이익 기준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찍은 한국투자증권과 전년 대비 13% 오른 KB증권은 전년보다 직원 수는 늘었으나 1인당 급여액은 줄어들어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KB증권 직원은 전년 동기 대비 62명 늘었지만 1인당 급여액은 100만원 줄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동기간 직원 90명이 증가한 반면 55만원이 감소한 데 대해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줄었지만 급여 총액은 55억원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작년 메리츠종금증권에 이어 2017년 KTB투자증권(1억3772만원), 2016년 NH투자증권(1억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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