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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올해 임단협 교섭 중단…차기 집행부로 이관

기아차 노조, 올해 임단협 교섭 중단…차기 집행부로 이관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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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양재 본사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본사/제공=현대자동차그룹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단협 교섭을 중단하고, 추석 연휴 이후 새롭게 출범할 차기 집행부로 이관하기로 했다.

22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임단협 본교섭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추석 이후 새롭게 출범할 26대 집행부에 올해 교섭을 넘기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현대자본 인수 이후 현대차 합의가 끝나야 기아차에 제시안이 제출되는 악습에서 벗어나 25대 집행부는 기아차만의 독자적 교섭문화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면서 “하지만 관행을 바꾸기에 힘들었고, 조합원의 정서를 설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5대 노조는 3만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족한 제시안으로 교섭을 마무리하기 보다는 26대에 이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26일 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교섭경과를 보고하고, 대의원 소집 여부는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추석 연휴 전 올해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임했지만, 교섭이 사실상 중단됐다. 새로운 집행부 선거가 추석 연휴 이후로 계획돼 있어 향후 교섭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기아차 노조는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한국경제 침략, 미국 관세 25% 부과압박, 환율급등 등 국내 자동차산업 악재와 국가간 자국무역보호현상이 극에 달해있는 세계경제상황을 고려해 올해 교섭을 파국없이 마무리를 위해 성실 교섭에 임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최종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 노사는 교섭을 이어가며 전날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쟁점 사항에 대해 접점을 찾아가고 있고, 오는 23일 본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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