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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횡령·학부모 성폭력’ 의혹 언남고 체육특기학교 취소 검토

서울시교육청, ‘횡령·학부모 성폭력’ 의혹 언남고 체육특기학교 취소 검토

김범주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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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 언남고 축구부 코치, 대기발령 연장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최근 각종 횡령 및 학부모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서울 언남고 축구부 코치 정모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연장하고, 체육특기학교 지정 취소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은 경찰청에 운동부 특정감사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가로 학부모 성폭력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정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했지만, 공무원직업취업 규칙에 따라 다음달 6일 복귀가 예정돼 있었다. 교육청은 성폭력 의혹이 모두 해소될 때까지 대기발령 조치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인지하기 어려웠던 횡령 및 성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만큼 경찰 조사를 확인하고 향후 학교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체육 특기 학교에 대한 최대 제재 조치인 2020학년도 체육특기자 배정 제한 검토, 체육특기학교 지정 취소 등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정씨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민원조사를 받고 배임수뢰 혐의로 고발됐지만, 증거부족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교육청의 처분을 토대로 학교 측은 정씨에게 축구부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지만, 정씨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계약이 유지되게 됐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모든 의혹과 관련해 비리 사실이 확인되면 학교운동부지도자를 해임하고, 결과를 교육부 및 대한축구협회와 공유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와 더불어 학교운동부지도자에 대한 전면적인 관리 방안 제도개선안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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