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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용호 “폼페이오만 끼어들면 일이 꼬여...어두운 그늘만 던지는 훼방꾼”

북한 리용호 “폼페이오만 끼어들면 일이 꼬여...어두운 그늘만 던지는 훼방꾼”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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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상회담 결렬 관련 입장 밝히는 북 리용호
리용호 북한 외무상. / 연합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3일 “북·미협상의 앞길에 어두운 그늘만 던지는 훼방꾼이 분명하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비난했다. 다음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리 외무상이 역시 유엔 총회에 참석할 예정인 폼페이오 장관을 직접 지목해 비판하면서 북·미 대화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리 외무상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 따위를 가지고 우리와 맞서려고 한다면 오산”이라며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리 외무상은 폼페이오 장관에 대해 “폼페이오가 사실을 오도하며 케케묵은 제재타령을 또다시 늘어놓은 것을 보면 확실히 그는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판단력이 결여돼 있다”면서 “북·미협상의 앞길에 어두운 그늘만 던지는 훼방꾼이 분명하다”고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일이 될 만 하다가도 폼페이오만 끼어들면 일이 꼬이고 결과물이 날아나곤 한다”며 “이것을 보면 폼페이오가 미국의 현 대외정책보다 앞으로의 보다 큰 ‘정치적 포부’를 실현하는 데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워싱턴 이그재미너’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계속 유지하고 북한이 비핵화하는 게 올바른 일이라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 지도자를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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