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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촛불집회, 재학생·졸업생 등 참여해 ‘조국 후보 사퇴요구’

서울대 촛불집회, 재학생·졸업생 등 참여해 ‘조국 후보 사퇴요구’

서현정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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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
서울대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지난 23일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 500여명은 오후 8시30분께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공터 '아크로'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법무부 장관 자격 없는 조국 교수는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집회를 주도한 김다민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은 조 후보자에 대한 논란들을 언급하며 "정부는 본인들이 이야기하던 이상과 원칙을 무시한 채 의혹이 난무하는 사람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을 이행해나갈 만한 전문가가 조국 후보자 한 명뿐이라면 무능이고, 문제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임명을 감행한다면 기만"이라며 "공직 후보자 자리에서 책임 있는 모습으로 내려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집회 주도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대학원생 홍진우씨는 "대학원에 입학하고 저소득층 수업료 50% 면제 장학금을 받았지만, 등록금 200여만원이 부족해 대출을 받았다"며 그런데 자산이 수십억대 이르는 조국 교수님 자녀가  2학기 연속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는 것이 말이 되냐"며 비난했다.

집회에 참석한 서울대 법학과 91학번 조준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치 성향을 떠나 고3 학부모이자 교수, 시민으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참석했다"며  "존경하고 믿었던 조 후보자 자신이 비판한 기성세대와 어떻게 똑같을 수 있나 하는 실망과 배신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더는 내로남불, 적폐란 비판을 받지 말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석해 발언했으며, 일부 일반 시민들도 함께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가 특정 정당이나 정치 세력과 관계가 없는 집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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