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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문재인정부 폭정 막고 보수 통합 앞장”

황교안 “문재인정부 폭정 막고 보수 통합 앞장”

기사승인 2019. 08.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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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등 지도부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김연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자유 우파의 통합을 위해서 저를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문(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보수 우파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집회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당원,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10만명이 모였다.

황 대표는 “우리 다 합쳐서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한다. 합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여태까지 총선이 20번 있었는데 자유 우파 정당이 이긴 것이 15번”이라며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이겨온 정당”이라며 당원들을 독려했다.

또 황 대표는 “나뉘었기 때문에 졌는데 우리가 뭉쳤을 때는 다 이겼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귀중한 헌법 가치를 존중하는 모두가 대한민국 살리기에 함께 뭉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릴 때까지 한마음이 되자”면서 “제가 죽기를 각오하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입으로는 공정, 정의를 이야기하며 뒤로는 불법과 나쁜 관행을 따라 자기 이익을 챙겼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부를 향해선 “진짜 적폐 정권이다. 문재인 정권은 이미 실패했다”면서 “이 정부의 폭정을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고 규탄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답은 정권 교체밖에 없으며 이를 위해 내년 총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저희 우파가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 정권 교체를 위해 작은 차이를 하나로 뭉쳐 함께 하자”고 했다.

한국당 지도부는 규탄연설 뒤 청와대 인근인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내년 4월 힘을 모아서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하자”면서 “지금 이 열기라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1차 목표는 총선인 내년 4월 15일이다. 그때까지 똘똘 뭉쳐서 힘을 모아서 이기자”고 거듭 강조했다. 또 황 대표가 “자유 민주 기치 아래 뭉치자”고 선창하자 참가자들은 “뭉치자, 이기자, 살려내자”등의 구호를 따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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