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9월 타결 방침 표명...이르면 연내 무역협정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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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회담에서 잇따라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고 있는 북한 문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구성 및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조정 등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양국 장관 회의에서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협상과 관련, 미국산 소고기·돼지고기 등 농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수준으로 제한하고, 일본이 요구하고 있는 자동차 관세 철폐는 미루기로 일치했다.
쌀에 대해 설정하는 무관세 틀 도입도 이번엔 미루고 재협상을 한다는 방침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협상을 9월에 타결한다는 방침을 표명한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내 무역협정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교도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파기를 선언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관해 논의할지는 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