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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권창훈, ‘새 무대’ 마수걸이 골 작렬

황의조·권창훈, ‘새 무대’ 마수걸이 골 작렬

기사승인 2019. 08. 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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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FRA-LIGUE1-DIJON-BORDEAUX <YONHAP NO-0371> (AFP)
황의조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리그앙 3라운드 디종과의 원정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에 힘입어 2-0으로 리그 첫 승을 챙겼다. /AFP연합
새로운 무대로 소속을 옮긴 황의조(27·보르도)와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이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2019-2020 리그앙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후 1무 1패로 승리가 없던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5일 제노아(이탈리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 맛을 봤던 황의조는 리그앙에서 치른 3경기 만에 데뷔 골을 신고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 중 첫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사무엘 칼루의 긴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 지역 바깥 왼쪽에서 간결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디종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보르도는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리스 베니토의 추가 골을 더해 격차를 2골로 벌렸다. 첫 골 이후 한차례 슈팅을 더 기록한 황의조는 약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후 후반 26분 교체됐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은 24일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2라운드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투입 5분 만에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40분 브랜던 보렐로와 교체 투입된 권창훈은 5분 뒤인 후반 45분 루카스 횔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골문 정면에서 왼발로 차넣어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는 올 여름 프랑스 디종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3-1로 이겨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2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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