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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다음달 초 하루 청문회 성사되나 (종합)

조국, 다음달 초 하루 청문회 성사되나 (종합)

임유진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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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일요일인 25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꾸려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연합
7명의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부터 열리면서 본격적인 청문 정국의 막이 올랐다. 특히 하이라이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협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청문회가 열릴지 주목된다.

당초 9월 초 인사청문회를 3일간 실시하자고 주장했던 한국당은 협상에 따라 청문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5차회의 직후 “우리도 3일을 꼭 고집한다기보다는 탄력적으로 서로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법사위 간사들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해 화요일(27일) 배임죄로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말 이전 청문회 개최 방침을 밝힌 더불어민주당도 ‘9월 초 하루 청문회’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전격 합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가 사모펀드 투자액과 웅동학원 사회 환원 등 승부수를 던지자 남은 의혹을 소명하는 일만 남은 것으로 보고 한국당에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를 압박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제 남은 것은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정해진 법 절차에 의한 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고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한국당에 인사청문회 일정 협조를 요청했다.

민주당은 합의 불발 시 오는 27일 국민 청문회를 열어 우회적으로라도 의혹을 소명하겠다고 한국당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조 후보자 청문회를 끝내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여야 협상에 진척이 있다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일인 다음 달 2일 청문회 개최를 검토해 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한발 물러서면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6일 회동에서 청문회 일정을 전격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사청문회 윤곽이 잡히면서 여야 긴장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조 후보자를 비롯해 후보자 전원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조국 불가론을 고수하고 있다.

후보자 7명 중 5명의 청문회 일정은 잡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오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선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30일 개최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다음 달 2일 열린다. 조 후보자와 함께 보수 야당 반발을 사고 있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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