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CP여자오픈 노보기 우승…LPGA 시즌 4승

26일 오전 7시50분에 발표된 LPGA 실시간스코어 화면과 고진영 선수. /LPGA 공식 홈페이지, 연합

  

아시아투데이 서현정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CP(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CP 여자오픈에서 고진영은 사흘 내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이날 고진영은  CP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2위 니콜 라르센 선수를 5타 차로 제치고 시즌 4승, 통산 6승을 거뒀다. 

앞서 고진영은 지난 2월 뱅크 오프 호프 파우더스컵과 4월 ANA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에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 자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