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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전원 “조국 딸, 고려대 입학 취소시 의전원도 취소 가능성 높아”

부산대 의전원 “조국 딸, 고려대 입학 취소시 의전원도 취소 가능성 높아”

기사승인 2019. 08.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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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장학금 의혹과 관련해 설명하는 신상욱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연합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측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이 취소될 경우 의전원 입학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6일 신상욱 부산대 의전원장은 조 후보자 딸의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 원장은 "의전원 입학 자격이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기 때문에 조씨의 고려대 입학이 취소되면 의전원 입학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식적으로 파악할 때 그렇게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조 후보자 딸은 2010년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세계선도인재전형'으로 합격했다. 

이후 조 후보자 딸의 부정 입학 의혹이 제기되면서 고려대 측은 조 후보자 딸의 입학 과정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대 의전원 측은 딸 조모씨가 두 차례 유급에도 불구하고 6학기에 걸쳐 1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서 “외부 장학금은 받는 사람이 지정돼서 학교로 전달되는 장학금”이라며 “절차상으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씨에게 장학금을 지정한 것은 어디까지나 소천장학회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장학생 선발지침을 변경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2013년 4월에 의전원 장학생 선발지침 조항이 이미 신설돼서 시행되고 있었다”며 “조씨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서 선발지침을 직전에 바꿨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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