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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 3분기부터 5G향 장비매출 본격 반영…목표가↑”

“에치에프알, 3분기부터 5G향 장비매출 본격 반영…목표가↑”

기사승인 2019. 08. 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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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6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3분기부터 5G(5세대 통신)향 장비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6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업종 특성상 하반기에 실적 강도가 높다”며 “이르면 4분기부터 미국향 프론트홀(Fronthaul)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내년 실적 상승여력을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론트홀은 SK텔레콤이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기술이다.

최 연구원은 “미국시장도 통신사들이 지역별로 소유하고 있는 망을 서로 공유하면서 망임대료를 주고 받는다”며 “기지국이 늘어날수록 서로 전송로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프론트홀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과 AT&T 모두 이미 에치에프알의 4G 프론트홀 장비를 1년~2년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미국 5G 수주는 이르면 2019년 4분기 혹은 늦어도 2020년 초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시점부터는 2020년 그림을 보고 매수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에치에프알 주가는 한화투자증권이 추정하는 12개월 선행(FWD)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9.6배, 2020E PER 7.9배로 통신장비업종 평균 PER 배수 대비 저평가받고 있다”며 “일본 5G 프론트홀 장비 수주가 확정되면 상승여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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