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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미국 경제, 트럼프 무역정책 적극 옹호

미 재무·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미국 경제, 트럼프 무역정책 적극 옹호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8. 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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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재무 "트럼프 대통령, 중국과의 공정·호혜무역 결심, 단호"
"미 경기침체 곧 일어나지 않아"
커들로 위원장 "중국 추가 보복하지 않을 것...미, 관세 피해 거의 없어"
France G7 Summit Trump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 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사진=비아리츠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경제참모들이 미국 경제와 무역 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에서 변함없이 단호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해야 한다고 결심했다”며 “(대통령의) 오늘 아침 언급은 그것(공정·호혜 무역)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이 문제에 대해 전과 다름없이 단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좋은 협정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CNN방송 ‘스테이트 오버 더 유니언’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을 잘못 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프랑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재고(have second thoughts)할 수 있다고 말해 강경 노선이 완화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등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 대통령의 변함없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갈등 고조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물론 그렇다”고 답했고, 또 다른 질문에 “나는 모든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언론들은 이 발언을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강경 입장이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자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의 답변이 매우 잘못 해석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더 높이 올리지 않은 것을 후회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관계와 관련, “시 주석은 여전히 그의 친구”라면서도 “하지만 금융 문제와 무역과 관련해 우리는 적이 됐다. 우리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는 “경기 침체가 곧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와 관련, “중국이 보복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23일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역시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보다 5%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그들(중국)의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협상 대표들 간에 화상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는 중국의 관세와 관련, “관세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므누신과 커들로는 대통령의 최근 무역과 경제에 대한 조치를 옹호했다”고 전했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도 “트럼프의 경제참모들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필요하며 미국에 이익이 된다고 방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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