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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씨, 5·18민주묘지 참배 “유족에 진심으로 사죄”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씨, 5·18민주묘지 참배 “유족에 진심으로 사죄”

이주형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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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영령 앞에 무릎 꿇은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가 이달 2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윤상원 열사 묘소 앞에서 무릎 꿇고 있다./연합
‘5·18 피고인’으로 처벌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직계가족 중 처음으로 노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54)가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 앞에 무릎 꿇고 사죄했다.

26일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에 따르면 재헌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1시간가량 참배했다.

재헌씨는 ‘민주의 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참배단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방명록에는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추모탑 뒤편 윤상원, 박관현 열사 등이 잠든 묘역에서 무릎 꿇고 항쟁 희생자를 기렸다. 참배를 마친 뒤 추모관과 유영보관소 등 5·18민주묘지 내 추모 시설도 돌아봤다.

재헌씨의 이번 5·18민주묘지 참배는 아버지 노 전 대통령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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