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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최태원 SK 회장 “스마트 기술로 사회적가치 극대화하자”

[투데이포커스] 최태원 SK 회장 “스마트 기술로 사회적가치 극대화하자”

기사승인 2019. 08.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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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참석
최 회장, 기조 연설서 사회적가치 창출 강조
충칭시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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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26일 중국 충칭시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제공=SK
“스마트 기술 혁신이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충칭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개막식 기조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중국 정부가 충칭을 중국 내 빅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엑스포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날 최 회장은 “엑스포 주제 ‘풍요로운 경제와 삶을 위한 스마트 기술’은 평소 SK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며 충칭시가 그동안 중시해 온 스마트 기술 발전에 더해 미래 환경산업을 새로운 아젠다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가치의 대륙 전파에도 공을 들였다. 최 회장은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려면 계량화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가치 측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현재 SK는 사회적가치 측정 체계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를 꾸리는 한편,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 위원회와도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개막식 기조연설을 마친 최 회장은 엑스포 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참관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엑스포 기간 동안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 탕량즈 충칭시장 등 충칭시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SK그룹과 충칭시 간 사업관계 확대 및 스마트 기술 기반의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천민얼 당서기는 과거 구이저우성 성장 시절부터 최 회장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탕량즈 시장은 올해 5월 방한시 SK그룹을 방문해 최 회장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

충칭시와 최 회장의 인연도 깊다. 최 회장은 2011년 충칭시 국제경제자문위원에 위촉돼 올해로 9년째 활동 중이다. 사업 활동에 있어서도 충칭시는 중국 내 SK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SK 관계사 SK하이닉스는 2014년 충칭에 반도체 후공정 생산라인을 설립한 데 이어 현재 2기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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