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수원시 자살예방센터·한의사회, ‘생명사랑 의료기관‘ 협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829010016531

글자크기

닫기

김주홍 기자

승인 : 2019. 08. 29. 14:58

자살예방센터와 한의사, 함께 생명 수호 활동
안병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왼쪽 두 번째)와 최병준 수원시한의사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29일 송죽동 수원시한의사회관에서 ‘생명사랑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수원시자살예방센터와 수원시한의사회는 29일 송죽동 수원시한의사회관에서 ‘생명사랑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자살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이 협약을 통해 협력키로 한 생명사랑 의료기관 사업은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자살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수원시한의사회가 진료 중 발견한 자살 고위험군 환자가 전문기관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원시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해 주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자살 예방 서비스 제공’에 협력한다. 또 자살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홍보·안내하는 등 다양한 자살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혜옥 장안구보건소장, 안병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 최병준 수원시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혜옥 장안구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공동체 중심의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병준 수원시한의사회장은 “신체적 질환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한의사가 생명사랑지킴이 역할을 하며 자살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한의사회에 소속된 한의원은 약 400여곳이다.

김주홍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