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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호주대사관, ‘한-호주 퇴직연금 포럼’ 개최

금투협-호주대사관, ‘한-호주 퇴직연금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9. 09. 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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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와 주한호주대사관은 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기금형 퇴직연금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한-호주 퇴직연금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왼쪽에서 네번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왼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금투협
금융투자협회와 주한호주대사관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한-호주 퇴직연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과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정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한호주대사관 대사, 권용원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이 퇴직연금제도의 노후소득보장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를 했다.

김 정책관은 퇴직연금제도가 든든한 노후생활 동반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취약계층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지원, 전문적 자산운용과 규모의 경제로 수익률 개선, 제도개편을 통한 연금수령 유도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부에서는 개리 위븐 ‘IFM Investor’ 설립자가 호주의 퇴직연금제도인 ’슈퍼애뉴에이션(Superannuation)‘의 성공 요인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은 ‘퇴직연금의 한국적 상황을 고려한 기금형 도입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송 실장은 “기존 DC 제도를 보완하고 급여 안정성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에바 쉬링크 호주 퇴직연금수탁사협회(AIST) 대표는 기금운용의 규제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끝으로 3부에서는 김병덕 한국연금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고용노동부, 학계, 패널 등 전문가들이 양 국가의 퇴직연금 상황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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