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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성균관대 총장을 지낸 김 박사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2013년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2014년 제20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2016년 제6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과 장연철 성균경영인포럼 회장, 이완근 성균경영인포럼 자문위원(신성이엔지 회장), 류덕희 총동창회 고문(경동제약 회장), 신윤하 총동창회 명예회장(국제산공 회장), 신완선 기획조정처장, 민만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한문철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변호사), 이영진 헌법재판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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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박사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지속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 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자본이 융합돼야 한다”며 “한국경제 대전환의 기회를 찾기 위해서 3가지 테마로 해결책을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 주제 ‘미래 한국경제 사회, 대전환의 기회’를 강조하며 △불평등·양극화 완화 △지속성장 △사회통합 등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이어 “사회통합이라는 폭넓은 기반을 우리가 만들기 위해서는 울타리가 필요하다”라며 “사회통합의 면적을 자꾸 확대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박사는 과거와 달리 ‘플랫폼 경제’를 겪고 있는 우리 사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탕평경제와 민간주도 시장경제, 플랫폼 성장이 순차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플랫폼이란 개방적이고 유연한 협력 시스템”이라며 “목적지가 다르지만 모두 기차 플랫폼에서 같은 기차에 오른다”라고 경제를 기차에 비유했다. 또한 이 같은 경제 시스템을 가장 잘 시행한 국가로 독일을 꼽았다.
민간 주도 성장에 따라 기업의 역할이 커졌고 궁극적으로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당시 독일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매우 귀 기울였다며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김준영 박사(이사장)님과 학교 현황, 미래를 논할 때 마다 박사님의 경영 노하우를 배운다”며 “오늘 강연이 성균관대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완근 성균경영인포럼 자문위원은 “박사님의 책을 읽고 ‘IT, 반도체 등이 언제까지 우리의 자랑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오늘 자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공감하고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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