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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와 판빙빙 결별 바이러스 감염은 끝 없어

송혜교와 판빙빙 결별 바이러스 감염은 끝 없어

기사승인 2019. 09. 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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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출신 가수 양징루도 가세

송혜교와 판빙빙(范冰冰·38)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손꼽힌다. 당연히 일반 팬들에게 뿐 아니라 주변 연예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심지어 롤 모델이 되는 경우도 없다고 하기 어렵다. 


그래서일까, 이들이 최근 이혼과 연인과의 이별을 선택하자 그 영향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 연예계에서는 마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이혼의 열풍이 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월 이후 무려 6쌍의 스타 부부와 커플들이 헤어지는 길을 선택한 사실을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도 좋다. 가히 긴 행렬이 이어지고 할 수도 있을 듯하다. 

양징루
량징루와 그녀의 남편. 오른쪽 사진은 최근의 모습./제공=신랑.
최근에는 이 행렬에 말레이시아 출신의 유명 가수 량징루(梁靜茹·41)까지 가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8일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남편과 헤어졌다는 소문이 파다해지자 그녀가 결국 최근 솔직히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그녀의 남편은 미국 출신의 화교 자오위안퉁(趙元同·44)으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둘은 2007년 량징루의 상하이(上海) 콘서트 때 매니저의 소개로 알게 돼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자오가 17만 위안(元·2900만 원) 상당의 반지를 건넴과 동시에 구혼을 하면서 2010년 결혼을 하게 됐다. 그러나 치녠즈양(七年之痒·결혼한지 7년이 지나면 몸이 간지러워진다)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9년 만에 갈라선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하나가 있다. 양육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벌어질 법도 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분쟁 대신 공동으로 양육하는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묘한 이혼인 셈이다. 량의 일부 팬들이 함께 아들을 양육하다 관계가 좋아지면 다시 합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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