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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태풍 ‘링링’ 피해 농가 찾아 격려...“정부가 더 챙길 것”

이낙연 총리, 태풍 ‘링링’ 피해 농가 찾아 격려...“정부가 더 챙길 것”

기사승인 2019. 09. 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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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보험금 50% 선지급 등 지원
이낙연 총리, 태풍 피해 응급 복구 현장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태풍 피해 응급복구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함께 시설 응급복구를 하고 있다. / 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13호 태풍 ‘링링’ 피해 농가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응급복구 작업 지원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민·관·군 모두의 힘을 모아 피해를 이겨자”며 “정부가 더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성시의 낙과 피해 농가와 비닐하우스 파손 피해 농가를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먼저 태풍 링링으로 전체 경작면적(2.3ha)의 약 30%가 낙과한 배 농가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이번 태풍으로 15동 중 11동이 파손된 인근 상추·대파 재배 비닐하우스 시설물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현장에서 남창현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으로부터 응급복구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업을 지원하는 농협 직원들을 격려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 임직원 80여명은 피해 농가에서 응급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차영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부지사, 우석제 안성시장도 함께 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8일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회의에서 피해조사를 신속히 실시해 추석 전에 마무리하고, 군장병을 포함한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피해 농가에 대한 응급복구를 우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어가의 피해와 관련해 추석 전에 보험사 피해조사와 손해평가를 실시해 50%까지 보험금이 선지급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경영안정자금 등을 조기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SNS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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