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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귀성 12일 오전·귀경 13일 오후 가장 혼잡

추석 연휴 귀성 12일 오전·귀경 13일 오후 가장 혼잡

기사승인 2019. 09.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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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국토부 '12~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 시행'
추석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인원
추석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인원./제공 = 국토부
올해 추석 고향가는 길은 12일 오전, 귀경길은 1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15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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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여행, 귀경 등 출발일 분포./제공 = 국토부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3356만 명, 하루 평균 67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해(632만명/일) 대비 6.2%(39만명) 증가한 수준이며 평시(326만명/일)보다 2배 이상의 규모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512만대로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대비(476만대/일) 7.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대 1일 교통량은 13일 622만대로 전년(607만대/일)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수단 분포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 교통수단 분포./제공 = 국토부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 8.7%,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5% 순으로 조사됐다.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95개 구간(980㎞)과 국도 11개 구간(188.3㎞)에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 전광판과 안내표지판에서 우회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및 국도의 준공개통,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 41개 구간(243.4㎞)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 9개 구간(25.7㎞)과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 5개 노선·11곳(7.6㎞)을 운영한다.

전년 대비 고속도로 2개 구간(61.5㎞)과 국도 34개 구간(243.9㎞)이 확장·준공되고 국도 19호선 고현~이동 등 6개 구간(17.3㎞)을 임시 개통한다.

국토부는 1일 평균 고속버스 1287회(24.4%)·열차 29회(3.7%)·항공기 20편(3.9%)·여객선 142회(18.2%) 증회하는 등 수송능력을 확대한다.

정부는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추석에도 12~14일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 기간 총 통행료 면제 규모는 670억원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등의 화장실도(855칸) 확대되며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무상점검 등도 제공한다.

정부는 안전한 이동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 취약지점·공사구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순찰을 강화해 법규위반 행위를 단속·계도할 계획이다.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9대와 경찰 헬기 12대를 활용해 상습 정체구간 내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에 대한 입체단속을 벌인다. 통행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영동·경부·서해안선)를 중심으로 경찰청 암행순찰차 21대를 활용해 차로위반, 난폭운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대한 합동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안전운전 등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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