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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가가 그린 최승희 그림 케이옥션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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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가가 그린 최승희 그림 케이옥션 경매 나온다

전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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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33억원치 경매...광개토대왕비 석회탁본도 출품
우메하라 류자부로 무당춤을 추는 최승희
우메하라 류자부로의 ‘무당춤을 추는 최승희’./제공=케이옥션
최승희는 타고난 미모와 실력을 바탕으로 조선의 전통 춤을 현대화하는 데 성공해 유럽과 미국, 중남미까지 진출, ‘동양의 무희’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던 무용가다.

당시 최승희의 공연을 본 파블로 피카소, 존 스타인벡, 장 콕토 등 동시대의 많은 예술가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일본 화가 우메하라 류자부로를 비롯한 저명한 작가들이 그녀의 춤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했다.

류자부로가 그린 ‘무당춤을 추는 최승희’가 24일 열리는 케이옥션 경매에 나온다.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시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이 작품의 추정가는 2억5000만 원에서 3억5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상파의 거장 르누아르를 사사한 류자부로는 유럽에서 배운 유화에 일본 전통미술을 접목해 화려한 색채와 호방한 터치가 융합된 장식적인 회화세계를 펼쳤다.

이번 경매에는 19세기 말 즈음 작업한 것으로 보이는 광개토대왕비 석회 탁본도 출품돼 눈길을 끈다. 추정가는 3억5000만∼6억 원이다.

중국 지린성 지안에 있는 광개토대왕비는 414년 장수왕이 아버지 광개토왕 공적을 기리고자 세운 석비다. 이번 출품작은 종이를 비면에 두드린 원석 탁본이 아닌, 비석 표면에 석회를 발라 작업한 석회 탁본이다.

상당히 이른 시기 작업으로 추정되며 배접이나 장황을 하지 않은 덕분에 탁본 당시 모습을 유지해 가치가 높다는 것이 케이옥션 설명이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뉴욕 시절 작업인 ‘23-Ⅴ-68 #22’(1968)가 추정가 6억∼10억 원에 출품된 것을 비롯해 유영국, 이우환, 박서보, 박수근, 장욱진, 김창열, 이대원 등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작가들 작업도 두루 만날 수 있다.

1956∼1959년 작가 62명이 그린 삽화 214점을 모은 ‘삽화첩’, 명성황후가 친척인 민규호 아들 민영소에게 직접 쓴 편지도 출품됐다.

133억원 규모의 출품작 215점은 14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사옥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김환기 23-Ⅴ-68 #22
김환기의 ‘23-Ⅴ-68 #22’./제공=케이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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