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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NL 사이영상, 류현진보다 디그롬이 유리”

ESPN “NL 사이영상, 류현진보다 디그롬이 유리”

기사승인 2019. 09. 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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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32·LA다저스)의 사이영상 도전이 순탄치 않다. 현지에서는 후반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유력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후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ESPN은 10일(한국시간) “좌완 류현진이 최근 부진하면서 NL 사이영상 경쟁이 다시 가열됐다. 지난해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우완 디그롬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디그롬은 지난해 힘겹게 10승(9패)을 거뒀다. 그러나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하며 NL 사이영상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부문 4위로 도약했다. 무난한 기록이지만 후반기에만 5승 1패를 챙겼다. NL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 만하다. 다만 팀 성적이 관건이다. 메츠는 ESPN이 이날 발표한 파워랭킹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5위에 그쳤다.

류현진이 최근 4경기에서 부진한 사이 경쟁자들이 무섭게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류현진은 최근 부진에도 평균자책점 2.45로 여전히 NL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2위인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평균자책점 2.56)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다만 셔저는 부상으로 많은 이닝(154⅔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류현진으로서는 '막판 힘내기'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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