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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롤링페이퍼’ 받은 윤석헌 원장·진옥동 행장…“은행권, 자영업 지원 감사”

‘깜짝 롤링페이퍼’ 받은 윤석헌 원장·진옥동 행장…“은행권, 자영업 지원 감사”

기사승인 2019. 09. 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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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신한은행 강남별관에서 진행된 ‘신한 SOHO 성공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제공=신한은행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일 신한은행 강남별관에서 열린 ‘신한 SOHO 성공지원센터’ 개소식 막바지에 관객석에서 큰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센터 소속 자영업자 멘토단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깜짝 롤링페이퍼’가 전달됐기 때문이다. 함께 전달된 감사패엔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곳곳을 다니며 격려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는 문구도 적혀있었다.

그간 금감원은 은행권이 자영업자들에게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도록 독려해왔다. 이에 국민·신한·우리·기업·부산 등 5개 은행이 총 21개의 지역별 컨설팅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하반기 중 6개 센터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실제 이들 센터가 상반기에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컨설팅 건수는 1128건이었다. 전년 동기(616건)보다 83% 급증한 수치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윤 원장이 그간 은행권의 자영업자 지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오면서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지속해서 은행권에 자영업자에 대한 내실 있는 컨설팅을 당부해 왔다. 이에 신한은행은 강남, 중부, 남부센터 등 서울지역 3곳에 SOHO 성공지원센터를 동시에 개소하며 윤 원장의 요청에 화답했다. SOHO지원센터는 자영업자가 방문해 경영, 금융애로에 대해 상담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지역별 자영업자 전문 컨설팅 센터다.

윤 원장은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든 방문해서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응급상담체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선배 자영업자로 구성된 멘토단이 생생한 사업장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수함으로써 자영업자 컨설팅의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지금까지 자영업자를 위한 각종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신한 SOHO사관학교, 성공 두드림 프로그램,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등을 통해 비금융 분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이번에 오픈하는 센터는 자영업자 경영지원에 대한 종합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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