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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 불법과 편법으로 자녀 황태자 만들어”

황교안 “조국, 불법과 편법으로 자녀 황태자 만들어”

기사승인 2019. 09. 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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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울 신촌-왕십리-서초구 순회 정당연설회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문재인정권 강도 높게 규탄
발언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YONHAP NO-2886>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서울 신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정권 순회 규탄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 “불법과 편법으로 자녀를 황태자로 만들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신촌 현대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정말 더러워서 입으로 말할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성토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신촌 현대유플렉스 앞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정권 순회 규탄’을 주제로 정당 연설회를 시작해 왕십리역 오거리, 서초구 반포지구대 옆 광장까지 이어나갔다.

황 대표는 “한 달 사이에 조국과 문재인정권의 실체가 다 드러났다”면서 “법무부는 법을 다루는 곳인데 범법자가 거기 가서 장관을 할 수 있겠냐”고 강하게 반문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다른 부처도 아니고 법무부장관을 시키다니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면서 거듭 비판했다.

특히 황 대표는 “법무부부터 흔들리면 나라가 흔들린다”면서 “그런데 이런 범법자·위선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도 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 정권의 좌파 폭정을 더 기다릴 수 없다”면서 “우리가 온 힘을 다 바쳐 막아내야 된다”고 호소했다.

또 황 대표는 “문재인정권의 문제를 반드시 막아내야 자유대한민국이 되살아 날 수 있지 않겠냐”면서 “조국을 끌어내고 대통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저와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목숨 걸고 끝까지 가겠다”면서 “여러분도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정당 연설회에서 황 대표 연설에 힘을 보탰다.

나 원내대표는 “솔직히 조국 장관이라고 못 부르겠다”면서 “까면 깔수록 양파같이 나오는 의혹들은 위선을 넘어 위법이었고 헌정 질서를 농단할 수 있는 위험이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들이 꾀하는 것은 검찰을 권력 통제 수단으로 해서 신독재 국가를 완성하려는 것”이라면서 “저희가 막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내년 선거에서 민심과 일치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위법하고 위선적이고 위험한 피의자 조국을 파면시키고 문재인정권이 책임질 수 있도록 온 국민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이날 정당 연설회를 마친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빗속에서 1인 시위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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