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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이대훈 행장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브렛 쿠퍼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 로드니 커머포드 한국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총괄 대표의 방문은 지난달 이 행장이 호주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 이 행장은 향후 호주 진출 계획을 공유했고, 브렛 쿠퍼 무역투자대표부 동복아 총괄대표는 농협은행의 호주 진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이 행장은 호주지점 설립 후 농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투자를 통한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브렛 쿠퍼 총괄 대표도 농업부분 등에서의 협력에 대해 공감했다.
호주 무역투자대표부는 또 농협은행의 NH디지털혁신캠퍼스와 호주의 핀테크 업체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했다. 이에 농협은행은 빠른 시일 내에 NH디지털혁신캠퍼스 방문을 제안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호주는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안정적인 국가 환경 등 진출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다. 농협은행은 향후 호주의 풍부한 인프라 딜 참여와 기업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2021년 하반기 지점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내년 하반기 개설될 홍콩지점과의 기업금융(IB)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