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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교통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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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교통사고’ 주의보

김지수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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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보행자 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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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추석 연휴 고향가는 길, 오랜만에 부모님과 가족·친지들을 만날 생각에 한껏 마음이 설레게 된다. 하지만 자칫 들뜬 마음 때문에 주위를 잘 살피지 못한다면 명절 연휴에 교통사고로 인해 큰 화를 당할 수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보행자 사고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7년 간의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은 평상시에 비해 보행자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중 차대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65명인데 반해 차대사람 사고 사망자는 78명이었다.

2012~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 전체 통계를 놓고 봤을 때 차대차 사고 사망자가 더 많았던 것과는 대조되는 수치다.

특히 추석 전날 사고가 더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371건으로 당일 사고건수(2967건)에 비해 13.6% 많았다. 특히 추석 전날은 당일보다 보행자 사고 비중이 높았다. 차대차 사고는 추석 전일(2438건)과 당일(2363건)이 비슷한 수준으로 일어나는 데 반해, 보행자 교통사고는 추석 전날(736건)이 당일(443건)보다 66.1%나 많았다.

이처럼 보행자 사고 빈도가 높은 것은 귀성길 들뜬 마음으로 인한 운전 부주의와 음주운전·졸음운전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전체 사고 가운데 전방주시태만, 피로·졸음운전, 휴대전화 사용, 차내 기기 조작 등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80%를 차지했다. 음주운전도 추석 연휴 주요 사고 원인 중 하나다. 연휴 중 음주운전 사고는 총 128건으로, 이 역시도 추석 전날(46건)이 당일(32건)보다 43.8% 많았다.

같은 날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새벽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졸음 운전도 주요 사고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새벽시간(4~6시) 발생하는 졸음운전 사고(20%)가 평상시(7.1%)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의 주된 원인으로는 ‘장시간 운전’, ‘가다서다 반복’, ‘전날 수면시간 짧음’ 등이 꼽혔다.

연휴 기간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는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얌체 차량이 많다 보니, 이를 막기 위해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늘면서 사고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CCTV영상자료를 이용해 고속도로의 차량간 거리를 측정한 결과, 연휴 기간 차량 3대 중 2대는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추석 연휴 새벽에 운전할 경우에는 주간운전 때보다 휴식주기를 짧게,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길게 확보하는 안전운전이 필수”라며 “뒷좌석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중상 확률을 1/12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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