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펀드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상품 출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해외투자펀드는 4612개로 작년말보다 592개(1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펀드는 1만4370개에서 1만5649개로 1279개(8.9%) 늘었다. 이중 46%가 해외펀드다.
전체 펀드 수에서 해외투자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28.0%에서 지난달 말 29.5%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해외투자펀드를 찾기 시작하면서 상품도 따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저금리에 국내 증시도 부진한 상황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