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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 카슈미르 인근 분쟁지역 병력증강

인도·중국, 카슈미르 인근 분쟁지역 병력증강

정아름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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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이 분쟁지역인 카슈미르 인근서 병력을 늘리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12일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은 인도당국자를 인용해 양국 군인이 카슈미르 인근 라다크 판공 호수 북쪽 제방에서 11일 대치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당국자는 인도군이 판공 호수 북쪽 지역을 순찰하던 도중 중국 인민해방군과 대치했으며 양쪽 군인은 실랑이를 벌였다고 전했다. 양국 모두 해당 지역에 병력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대치 상황은 동튼 직후부터 저녁까지 이어졌다.

라다크는 인도가 실질적으로 관할하는 지역이다. 1962년 인도와 중국이 영유권을 놓고 무력 충돌을 벌인 이후에도 아직 국경분쟁이 해소되지 않았다.

판공 호수는 인도와 중국이 각각 3분의 1과 3분의 2를 분할 통제해 평소에도 긴장이 감도는 지역이다. 2017년 8월에는 양국 군인 간에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도 인도 정부가 잠무-카슈미르주를 잠무-카슈미르, 라다크로 분리해 연방 직할지로 직접 통치하겠다고 결정하자 중국이 영토 주권이 훼손됐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도는 다음 달 또 다른 분쟁지인 부탄 동쪽의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일 예정이어서 중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해당 기간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도는 이번 군사훈련 때 공군 등 1만5000명의 군인을 동원해 군사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아루나찰 프라데시를 ‘짱난(남티베트)’이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 이곳을 실효 지배한 인도 측과 대립해왔다.

과거 인도를 식민통치하던 영국은 1914년 티베트와 ‘심라 조약’을 체결해 티베트 남부지역을 영국령 인도의 영토로 하는 ‘맥마흔 라인’을 국경선으로 정했다. 하지만 중국은 심라 조약과 맥마흔 라인을 인정하지 않고 아루나찰 프라데시 9만㎢를 자국 영토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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