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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파킹통장’ 출시 이어져…주차하듯 손 쉽게 안정적 고금리

저축은행 ‘파킹통장’ 출시 이어져…주차하듯 손 쉽게 안정적 고금리

김지수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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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금융권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들에서도 ‘파킹통장’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데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안전하면서도 비교적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1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파킹(parking)통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주차하듯 단기간 돈을 예치하고 언제든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을 일컫는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비상금 통장’ 용도로 이 파킹통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거의 이자를 받을 수 없는 입출금식 통장에 넣어두기에는 아깝고, 정기예금에 넣자니 만기까지 유지가 어려운 비상금을 파킹통장에 예치하면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도 본인의 자금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출할 수 있다.

이처럼 파킹통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저축은행들도 속속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3월 출시한 ‘페퍼루 저축예금’, SBI저축은행이 지난 6월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와 더불어 선보인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 JT저축은행이 이달 새로 출시한 ‘JT점프업 저축예금’ 등이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조건 없이 연 2.0%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저축은행 파킹통장 상품들이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의 파킹통장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으로 인해 투자할 곳을 못 찾은 사람들 사이에서 안전하면서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2금융권 같은 경우 이른바 ‘노마드족’이 많은 편이다. 다시 말해 고객들이 금리에 따라 이동을 많이 하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고금리의 파킹통장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유입되고, 충성고객으로 이어진다면 마케팅 효과도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같은 상품들 중에는 예치 기간이나 급여이체, 잔액 유지 등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비교적 낮은 기본금리만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어 통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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