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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반짝 성장?...전장·5G 스마트폰 강세에 기대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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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반짝 성장?...전장·5G 스마트폰 강세에 기대감 ‘업’

황의중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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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라타제작소 사정에 따른 특수로 반짝 실적 효과 우려
전장용 천진 공장 추진에 5G 폰 성장에 MLCC시장 성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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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주요 공급자인 삼성전기는 지난해 MLCC 수요 급증으로 호실적을 거뒀으나 정보기술(IT) 업황에 따른 반짝 수혜란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전장용·5G(5세대 통신) 스마트폰용 MLCC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장기적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

15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65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1조원을 넘겼던 것에 비해 크게 준 셈이나 2017년 3062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기판솔루션 부문이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만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삼성전기는 MLCC만으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사업 부문인 컴포넌트솔루션(MLCC 등)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정점 이후에 올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감소했지만 이번 분기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삼성전기의 깜짝 실적은 IT시장의 호황에 MLCC 시장 점유율 44%인 1위 업체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전장용으로 MLCC를 돌리면서 공급 부족 우려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컸다.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으로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회로에 일정량의 전류가 흐르도록 제어해주는 역할을 한다. 통상 스마트폰에 800~1200개, 전기자동차에는 최대 2만개까지 들어간다.

세계 MLCC 시장은 일본 무라타제작소에 뒤이어 삼성전기(점유율 22%), 일본 다이요유덴(점유율 13%), 일본 TDK(점유율 7%) 등이 차지하고 있는 과점시장이다. 수요가 늘거나 경쟁자의 사정변경에 따라 삼성전기가 받는 반사이익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5G스마트폰과 전장산업의 성장에 따른 MLCC 시장의 동반 성장은 삼성전기 입장에서 희망적이다. SK증권에 따르면 5G 스마트폰 1대당 MLCC 탑재량은 4G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5G폰이 2020년 1억6000만대에서 2021년 3억대로 늘 경우 MLCC 수요도 같은 기간 2~6%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전장산업의 성장은 폭발적인 MLCC 수요를 의미한다. 전기차·자율주행차는 내연기관 대비 8배 이상의 MLCC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5G 기지국 설치가 활발한 가운데 이후 5G 스마트폰 출현은 필연적”이라며 “향후 5G 스마트폰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고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를 생산하는 중국 천진 공장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 실적 개선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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