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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고지 참전용사 남궁선 이등중사 대전현충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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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고지 참전용사 남궁선 이등중사 대전현충원 영면

우성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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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군사합의 통해 66년 만에 수습
6. 영현 봉송
고(故) 남궁 선 이등중사의 유해 안장식이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지난 4월과 5월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돼 신원이 확인된 고(故) 남궁선 이등중사가 66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육군은 18일 ‘고 남궁선 이등중사 발굴 유해 안장식’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엄수했다.

안장식에는 유가족,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노규덕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장광선(소장)육군2사단장을 비롯한 장병과 보훈단체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9·19 군사합의로 시작된 DMZ 내 유해발굴을 통해 발굴된 유해의 안장식은 지난 3월 엄수된 고 박재권 이등중사의 안장식에 이어 두 번째다.

1930년 7월 강원 홍천에서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고인은 23살의 나이에 입대했다. 그는 육군2사단에 소속돼 1952년 10월부터 11월까지 강원도 김화일대 저격능선 전투에 참전 후, 같은 해 겨울 철원지구로 이동해 1953년 2월까지 전투에 참여했다.

이후 남궁 이등중사는 그해 6월 화살머리고지 일대 전투에 투입돼 중공군과 사투를 벌였다. 두 차례에 걸친 접전 끝에 고지를 지켜냈지만 전투가 끝나기 전인 7월 9일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4월 12일 우측 팔이 먼저 발견됐고 이후 발굴지역 확장을 통해 5월 30일 완전 유해로 최종 수습됐다.

고인의 아들 남궁왕우씨는 “사진으로만 만나 뵈었던 아버지를 드디어 만나게 해 준 국가와 우리 군에 감사하다”며 “목숨을 바쳐 조국을 구하신 전투영웅의 아들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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