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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사업비가 100억원으로 확대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확정됐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선정 과정에서 시민들은 예년의 10배에 달하는 1541건을 제안했으며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주민참여예산 확정을 위해 온라인 시민투표에 참여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2015년 시작한 주민참여예산이 주로 건설, 교통, 환경 분야(76%)였다면 올해는 청년, 청소년, 공동체,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제안과 선정으로 시민들이 대전시에 바라는 분야가 다양화 됐다는 점이다.
올해 처음 시도한 시민총회는 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투표단의 현장 투표 방식으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참여 예산은 시정참여형 48건(75억1000만원), 지역참여형 51건(20억원), 동지역회의 지원 사업 36건(4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도 사업이 시작되면 매분기별로 사업 추진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의 제안부터 최종 선정까지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의 의사결정 기회와 권한을 더 강화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