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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위한 국회 세미나 열려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위한 국회 세미나 열려

기사승인 2019. 09.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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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내외빈이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 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참석 내외빈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제교육단체협의회
경제교육단체협의회가 전국 지역경제교육센터와 함께 경제교육지원법 제정 10년을 맞아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정우·조승래 국회의원과 공동주최한 세미나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2차관·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이 참석해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윤철 한국경제교육학회장·박형준 성신여대교수 등 경제교육전문가 그룹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구윤철 제2차관(경제교육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경제교육 시스템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에 제정된 ‘경제교육지원법’은 정부의 경제교육 지원 및 역할 등 대국민 경제교육활성화를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협의회 측은 “경제교육지원법 제정 10년을 맞아 법 제정 이후 대국민 경제교육이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 등 경제교육지원법의 기능과 역할을 살펴보고, 향후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김정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교육지원법 제정 10년을 회고하면서 현재와 같은 어려운 경제상황은 물론 4차 산업혁명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경제상황에 국민들이 올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경제교육 예산 증액은 물론 경제교육지원법 개정을 포함해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경제교육은 국민들이 생애기간 동안 끊임없는 경제활동을 하는 근간이 된다는 차원에서 교육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제교육이 학교는 물론 학교 밖인 사회에서도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구윤철 차관은 축사에서 “록펠러·빌 게이츠 등 세계인구의 0.2% 밖에 안 되는 소수민족인 유대인이 노벨 경제학상의 35%, 세계 100대 기업의 40%를 이끌 수 있었던 성공비결은 평생 동안 경제 교육을 받으면서 경제원리가 작동하는 원리를 지속적으로 체화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경제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주제발표는 박형준 성신여대 교수와 오영수 경북대 교수가 맡아 각각 ‘경제교육지원법 10년의 성과 및 향후 발전방안’ ‘학교 밖 경제교육 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교육이 활성화되려면 정부는 지원을 하고 민간이 앞장서는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경제교육의 목적은 핵심 개념을 알게 하는 수준을 넘어 핵심역량 자체를 높이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수 교수는 “여전히 지역경제교육센터의 인지도가 낮은 만큼 전국 단위의 홍보활동 노력을 통해 지역의 실질적인 경제교육의 허브가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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