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대응’ 슬리피 응원한 딘딘·이시언·김상혁 “힘내리피”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대응’ 슬리피 응원한 딘딘·이시언·김상혁 “힘내리피”

기사승인 2019. 09. 19. 18: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TS엔터와 법적대응'을 예고한 래퍼 슬리피를 향해 동료 딘딘과 이시언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슬리피 SNS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대응'을 예고한 래퍼 슬리피를 향해 동료 딘딘과 이시언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19일 슬리피는 인스타그램에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죄송합니다. 저는 데뷔 때부터 무려 10년을 넘게 함께한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고 현재는 전속 계약이 해지된 상황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소속사 동료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더라도 저는 소속사를 믿고 또 믿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대표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단적인 예로 저는 ‘정산내역서’를 보여달라고 몇 번이나 요청하였으나, 제대로 된 정산내역서를 보지 못했습니다. 현 경영진이 임의로 작성한 몇 장만을 보여준 후 ‘다 보여줬다’고 하고 있으나 제가 활동해 번 출연료 등이 어떻게 쓰였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정확히 알지 못하며 이는 비단 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슬리피는 "심지어 저는 숙소의 월세와 관리비를 7개월에서 많게는 12개월까지 밀리기를 반복하며 결국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해하다가 퇴거조치를 당했습니다. 소송이라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경제적으로 변호사 비용도 부담하기 너무 힘든 상황이었기에 정말 마지막까지 참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를 당하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결국 소송을 진행하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전속 계약은 이미 해지된 상태인데 이제는 저에게 횡령을 운운하며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는 현 경영진에게는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슬리피는 "저는 횡령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제가 소송을 통하여 아직 받지 못한 돈들을 받고 저의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합니다. 항상 기쁜 소식으로 찾아뵙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좌절하지 않고 정말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겨내고 싶고, 또 이겨낼 것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딘딘은 "고생했고 수고했어! 이겨낼거고! 이제 좋은 일만 있을거야! 힘내자 조금만 더"라며 응원했고 이시언은 "힘내리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솔비는 "진실은 통하는 법 잘될거야 힘내자 오빠"라고 댓글을 남겼으며 김상혁은 "사람들 다 알 것이야 친구야 힘내자"라며 응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