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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전면전 예고…긴급의총서 손학규 퇴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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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전면전 예고…긴급의총서 손학규 퇴진 논의

김연지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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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오신환<YONHAP NO-2042>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은 19일 비당권파 최고위원인 하태경 의원에 대한 징계가 손학규 대표의 정치 보복이고 무효라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특히 이들은 오후 4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퇴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또 하 의원의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 징계 무효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손 대표에게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말해 윤리위에 제소된 하 의원을 당직 직무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하 최고위원을 직무 정지시켜서 손학규 사당으로 타락시키겠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손 대표는 진작에 리더십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번 결정은 손 대표가 윤리위를 동원해 반대파를 제거하겠다는 치졸하고 비열한 작태를 되풀이한 것”이라면서 “윤리위의 징계는 원칙적으로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 의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 직무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당을 난장판 만든 손 대표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사태가 이 지경이 된 이상 바른미래당은 손 대표와 함께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면서 “손 대표와 같이 앉아 죽는 길을 갈 것인지 손 대표를 빼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인지 모든 당원이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상욱 의원은 “어제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면서 “퇴진하길 바라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이 당의 손 대표와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 저를 짓눌렀다”고 말했다.

신용현 의원은 “바른미래당에 기대를 걸었던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첫 번째 모습이 하 최고의원의 징계였어야만 하는지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면서 “특히 당 지도부의 성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손 대표가 저를 쫓아내려고 6개월 직무 정지를 시켰다”면서 “착잡하고 권력이 뭔지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윤리위의 결정은 당의 화합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당을 사당화하기 위한 폭거”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손 대표도 한때는 존경받는 정치인이었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자기가 평생 쌓아온 좋은 정치적 자산을 다 까먹는 것을 보니 굉장히 안타깝고 연민의 정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심 청구는 의미가 없고 윤리위가 적법한지의 논란”이라면서 “윤리위가 적법한지 최고위원회의에 긴급안건을 오늘 중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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