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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떠나는 시공간 여행 ‘매혹의 실크로드’…백홍종 촬영감독 “언어·종교·문화가 달라도 음악·예술로 세계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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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떠나는 시공간 여행 ‘매혹의 실크로드’…백홍종 촬영감독 “언어·종교·문화가 달라도 음악·예술로 세계와 호흡”

안정환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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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되버린 중국 신장 위구르의 수바시 사원을 원일(작곡가), 차진엽(무용가), 밥장(일러스트)이 함께 걷고 있다. 수바시 사원은 고선지 장군이 활약한 쿠차에 있고 지금은 아쉽게 흔적만 남아 있다. /사진=KBS

또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는 실크로드 역사속으로 여행한다.


KBS 특집 다큐 '매혹의 실크로드'(연출 김무관 김정희·촬영 백홍종)는 한국의 예술가 3명이 경주를 출발해 중국, 중앙아시아, 인도, 이란까지 실크로드를 여행하며 춤과 음악 기예 등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실크로드 예술 기행 다큐멘터리다.


수천년 인류 문명의 교류를 상징하는 실크로드 길을 따라 전해진 유적과 유물은 세월의 흐름속에 낡고 바래졌지만 춤추고 노래하고 서로를 매혹하며 함께한 예술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지금도 우리곁에 함께한다.


사진 = KBS 특집 다큐멘터리 '매혹의 실크로드'

거대한 시공간의 역사를 품은 실크로드는 현대예술에 강렬한 영감을 주는 공간이다. 한국의 예술가 차진엽(무용가) 원일(작곡가) 밥장(일러스트) 세사람의 눈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예술이 만나고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본다.


이번 작품은 1편 ‘길위의 몸짓’은 무용가의 눈을 통해 당나라 호선무, 인도의 까딱댄스, 이란의 수피댄스, 인도 유목민의 깔벨리아춤에서 나타난 원을 그리며 삶의 본질과 진리를 찾는 몸짓을 직접 느끼며 체험한다.


2편 ‘길위의 소리’는 고대의 음악은 악보가 남아 있지 않아 바래진 그림이나 유물속에 교류의 흔적을 더듬을 뿐이다. 실크로드를 관통하는 음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영감을 얻는다.


3편 ‘길위의 재주’는 고도의 기술이 결합된 놀이는 마치 마술과 같다. 과거 실크로드 곳곳에서 비슷한 기예들이 펼쳐지고 같은 듯 다른 형태로 전수되며 삶의 곳곳에 녹아 있다.


4편 ‘바람의 길’ 실크로드는 굉장히 낯설었지만 항상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곳곳에 스며있다. 현재 한국을 살아가는 예술가가 기나긴 여정을 통해 영감을 가지고 신라의 화려한 문화를 상징하는 경주 황룡사지에서 창작공연을 펼친다.


사진 = KBS 특집 다큐멘터리 '매혹의 실크로드'
이 여정을 함께한 밥장은 “여행, 작품이 되다”란 책을 출간하고 9월에는 제작현장에 못다한 이야기를 묶어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백홍종 촬영감독은 “차마고도를 촬영하며 길을 통해 삶과 문화가 자연스레 스며드는 걸 느끼고 이번 매혹의 실크로드를 통해 언어와 종교 문화가 달라도 음악과 춤 놀이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하고 우리의 음악과 예술도 끊임없이 세계와 호흡하며 함께 했음을 느꼈다”며 “시공간을 넘나들며 여행한 ‘매혹의 실크로드’는 우리가 잊고 있던 세계속의 우리 조상을 찾아가는 길잡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인터넷이 지배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시공간의 간극이 배제되지만 길을 따라 흘러가며 삶의 흔적들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매혹의 실크로드'는 KBS1TV에서 20일,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어 3편은 29일 오후 10시 35분, 4편은 10월 3일 낮 12시 10분 각각 방송된다.


인도 델리 인디라 게이트에서 KBS 백홍종 촬영감독 등 제작팀들이 '매혹의 실크로드'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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