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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0% 취임후 최저…인사문제 가장 커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0% 취임후 최저…인사문제 가장 커

기사승인 2019. 09. 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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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0일 취임 후 최저인 40%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9월 첫째 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오른 53%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긍정 평가는 30대(55%)에서 가장 높았으며 40대(49%), 50대(44%), 20대(38%), 60대 이상(24%)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8%, 정의당 지지층 62%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97% , 바른미래당 지지층 84%은 압도적으로 부정 평가했다. 특히 무당층은 긍정 22%, 부정 61%로 나타나 부정 평가가 더 컸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人事) 문제 29%로 가장 높았는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따른 여론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0%)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6%)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8%로 가장 높았고 한국당은 24%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정의당 각각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은 0.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2%로 조사됐다.

현 시점에서 조국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한지 물은 조사에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54%로 과반을 넘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6%였다.

연령별로 30대(52%)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가 절반을 차지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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