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 0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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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자유한국당이 내놓은 경제정책인 민부론에 대해 “민생이 빠진 민부론은 가짜”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어제(22일) 내놓은 민부론은 이미 폐기처분된 ‘747’ ‘줄푸세’ 등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실패 경제에 대한 향수만 가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747’는 연평균 7% 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대 강국 진입을 약속하는 이명박정부의 정책이다.
‘줄푸세’는 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세’우자고 내걸었던 박근혜정부 정책이다.
이 원내대표는 “잘못이 확인된 처방을 환자에게 내놓는건 의사의 무능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한국당을 겨냥했다.
이어 그는 “국회가 할일은 민부론 쇼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민생과 경제활력을 위한 입법과 예산 처리”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주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된다”면서 “20대 국회가 국민께 일하는 모습 보여줄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시급한 민생과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당정협의를 수시로 가동하고, 오직 민생과 경제활력, 정치개혁·사법개혁을 위해 일관되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