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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구미 마하이주민센터가 주최하고 재한캄보디아공동체가 주관했으며 전국에 있는 500여명의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석했다.
이주노동자간 정보교류 및 자조모임을 통해 결속력을 강화하고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자원봉사자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됐고 금오여고학생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아이들과 나들이를 나온 결혼이주여성들은 오랜만에 먹어보는 전통음식과 춤, 노래,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강동병원은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결혼이주여성 이은혜씨(여)는 “고국 사람들을 만나 기쁘고 너무 행복하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분트온씨(28)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일년에 한번 만나는데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좋고 내년 추석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모임기도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스님의 탁발, 공양과 법문,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성공한 캄보디아 사람들의 사례를 발표에 이어 노래자랑과 캄보디아 전통춤을 추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