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청풍면 청풍문화재단지와 비봉산(531m) 정상을 연결하는 청풍호반케이블카가 지난 3월 개통했다. 이를 이용하면 ‘내륙의 호수’로 불리는 청풍호는 물론 호수를 에두른 준봉들까지 조망할 수 있다. 산과 호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블카는 청풍호반케이블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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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산 조망대에서 바라 본 청풍호/청풍호반케이블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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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의 일몰/ 청풍호반케이블카 제공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오스트리아의 도펠마이어사(社)의 10인승 최신형 캐빈 43대를 운행한다. 일반캐빈이 33대, 강화유리로 바닥을 마감한 크리스털 캐빈 이 10대다. 운행구간은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편도 약 2.3km, 운행시간은 약 9분이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가슴이 탁 트인다.
비봉산 정상의 조망대는 사방이 청풍호로 에워싸여 있다. 조망대에는 타임캡슐 설치미술 작품과 솟대조형물, 각종 포토존이 꾸며져 있다. 조망대 3층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전면으로 펼쳐진 비경을 바라보며 유기농 베이커리와 커피, 착즙주스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 보는 가을 일몰 풍경도 일품. 천지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풍경에 눈이 호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