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국가 브랜드인 ‘브랜드K’를 중소기업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의 세계적인 대기업은 브랜드 홍보 역량을 갖춘 데 비해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가 브랜드를 활용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엄선된 중소기업 제품이 브랜드K를 병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문화뿐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국가 브랜드에 필요한 별도의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날 국무회의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4차산업혁명의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선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망라한 대정부권고안을 마련해 보고했고 국무위원들은 권고안을 놓고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