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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시리아 쿠르드 공격 임박...트럼프 “쿠르드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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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시리아 쿠르드 공격 임박...트럼프 “쿠르드 버리지 않았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0. 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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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시리아 떠나는 과정...미, 쿠르드 결코 버리지 않아"
"터키 불필요한 전투시, 경제·통화에 엄청난 손상"
11월 백악관서 트럼프-에르도안 정상회담
"터키군, 시리아 쿠르드 기지 공격"
Syria
터키군의 시리아 북동부 진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시리아 철군’ 방침을 밝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쿠르드를 버리지 않았다며 터키가 시리아 쿠르드족을 공격을 하면 경제에 심각한 손상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쿠르드족들이 8일 시리아 북부 알-하사카 주 카미실리의 유엔 빌딩 앞에서 터키의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는 모습./사진=카미실리 AP=연합뉴스
터키군의 시리아 북동부 진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시리아 철군’ 방침을 밝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쿠르드를 버리지 않았다며 터키가 시리아 쿠르드족을 공격을 하면 경제에 심각한 손상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터키를 두둔하면서 다음 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우리는 시리아를 떠나는 과정에 있을지 모른다”며 “그러나 결코 우리는 쿠르드를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무역 파트너인 터키와 우리의 관계는 매우 좋다”며 “터키에는 이미 많은 쿠르드 인구가 있다. 그리고 터키는 그 구역에 우리 장병들이 겨우 50명밖에 안 남아 있지만 터키에 의한 불필요한 전투는 그들의 경제와 그들의 매우 취약한 통화에 엄청난 손상을 가할 것이라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재정적으로 그리고 무기 분야에서 쿠르드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백악관은 6일 트럼프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통화 후 터키의 시리아 북부 군사작전에 ‘지원도 개입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미국이 미군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도움을 준 쿠르드 동맹을 ‘토사구팽’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쿠르드족은 우리와 함께 싸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돈과 장비를 지급받았다”며 “이제 말도 안 되는 끝없는 전쟁에서 벗어나 우리 군인들을 집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에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내에서도 ‘중대한 실수’ ‘대재앙’ ‘배신’ 등 맹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족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면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도 이날 “시리아에서의 미군의 주둔은 현시점에서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완전한 경제 파괴’라고 엄포를 놓았던 터키 달래기에도 나섰다.

그는 트윗을 통해 “매우 많은 사람이 터키가 미국의 대규모 교역 파트너라는 것을 편리하게 잊고 있다”며 “사실 그들은 우리의 F-35 전투기를 위한 철골 구조물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터키가 상대하기 좋은 상대라며 “이들립 주(州)에서 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을 도왔고, 나의 요청으로 오랜 복역 기간이 남아 있는 브런슨 목사를 매우 좋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려보냈다”고 터키에 장기 구금됐다 지난해 10월 풀려난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의 송환을 거론했다.

이어 “또한 더욱 중요하게도 터키는 나토의 중요한 회원국이라는 것을 기억하라”며 “그가 나의 손님으로 11월 13일 미국에 온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방미,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일정을 확인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은 터키군이 하사카주 탈타윌에 있는, 시리아 쿠르드족 전투부대인 시리아민주군(SDF)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발언 이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다만 터키 국방부는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서도 공식적인 공격 개시 선언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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