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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최근 4년간 한미연합훈련에 102억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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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최근 4년간 한미연합훈련에 102억원 사용

우성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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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우리 군이 최근 4년간 한·미연합훈련에서 사용한 비용은 102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2016년 이후 한미군사훈련 현황(소요예산 포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3월의 ‘19-1 동맹연습’까지 한국군의 소요 비용은 102억2000만원이었다.

지난 2016년 3월 실시된 키리졸브(KR) 연습에는 22억원이 투입됐다. 2만여 명의 병력이 참가한 KR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연합지휘소 연습이어서 군 장비는 동원되지 않았다.

같은 해 8월에 실시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는 21억원이 소요됐다. 병력 7만5000여명을 동원했으며 연합지휘소 연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7년에는 병력 2만여 명이 참가한 KR 연습(3.13∼23)에 18억원, 6만7000여 명이 동원된 UFG 연습(8.21∼31)에 17억원이 각각 사용됐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지휘소연습 방식으로 군 장비는 투입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실시된 KR 연습에는 12억6000만원이 소요됐다. 연습에는 2만30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했다.

이어 올해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19-1 동맹연습’에는 11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1만8000명의 병력이 참가했으며, 연합지휘소 연습 방식으로 장비는 동원되지 않았다.

지난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비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기본운용능력(IOC)검증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비용 등을 감안하면 ‘19-1 동맹연습’보다는 더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1회 한·미연합훈련 때마다 1억 달러(약 1200억 원)가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직후 현지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내가 오래전에 포기했다. 할 때마다 1억 달러의 비용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군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매회 1억 달러’는 과장됐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 군사 전문가는 “미국 항공모함이 1회 출동 때 100억원이 소요된다는 관측이 있는데 이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미국 전략무기가 출동할 경우 미군 훈련비용은 많아질 수 있겠지만, 1회 훈련 비용이 1억 달러라는 말은 과장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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