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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광화문 꽉 채운 “조국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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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광화문 꽉 채운 “조국 사퇴하라”

조재형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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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단체-시민들 두번째 광화문 대규모 집회
황교안·나경원 등 한국당 지도부, 시민자격 참석
주최측 추산 200만명…여의도선 조국 수호 집회
[포토]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범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문재인 하야 및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광장을 메우고 집회를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보수 기독교·시민 단체, 시민 등이 한글날인 9일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종로 일대까지 주최 측 추산 200만명 이상이 참여한 문재인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 하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외쳤다.

개천절인 지난 3일 서울역~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규탄대회’에서는 주최측 추산 300만명 이상이 모였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당 차원의 집회를 열지 않고 일반 시민 자격으로 참가했다. 정기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대규모 장외투쟁을 이어갈 경우 역풍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총괄대표,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200만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다.

집회에 참석한 황 대표는 이날 연단에 오르지 않았다. 대신 시민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 앉아 구호를 외치며 집회에 동참했다.

황 대표는 집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분노가 문재인정권을 향하고 있다”면서 “국민 분노를 가볍게 생각하면 망국(亡國)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도저히 정의와 상식, 합리에 맞지 않는데 최근 (조 장관 관련) 일련의 일들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 분노의 마음이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재학·졸업생도 집회…청와대 특별한 입장 없어

심재철 한국당 의원은 연단에 올라 “조국을 임명시키고 대한민국을 어지럽히고 있는 문 대통령은 각성해야 된다”면서 “국민분열죄, 경제파탄죄, 문재인 아웃”이라고 외쳤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우리가 힘을 모아 확실히 싸워야 사회주의 정권을 이길 수 있다”면서 “우리가 오늘 모인 것을 10월 항쟁이라 부르고 힘을 모아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를 연 전광훈 대표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주사파를 척결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향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하야’, ‘조국 구속’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문재인 퇴진하라” “조국을 감옥으로”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이뤄진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조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참가자 선착순 1000명에게 ‘서울대 문서 위조학과’ 인권법 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배부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적선로타리를 거쳐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했다. 경찰은 차로를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93개 중대 78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여의도에서는 조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시민참여 문화제 ‘우리가 조국이다’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3000명으로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조국 수호’, ‘검찰개혁’, ‘윤석열 파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우리가 조국이다”, “조국을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청와대는 이날 대규모 광화문 집회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예의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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