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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삼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규투자·상생협력 협약 체결

산업부·삼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규투자·상생협력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9. 10. 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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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_국_좌우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충남 아산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충청남도, 디스플레이 분야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13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약속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퀀텀닷 물질과 유·무기 발광재료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을 뜻한다. 시설투자 10조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3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민간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와 지난 7월 발표한 LG디스플레이의 3조원 투자를 통해 우리 업계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초격차를 유지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20개사 등은 산·학·연·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디스플레이 분야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화,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공동 기술 개발, 성능평가 및 제품 경쟁력 확보시 구매 추진 등을 협력한다.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수요·공급기업 간 경영 안정과 물품대금 지급 및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 및 검증을 위해 디스플레이 일괄공정라인 테스트베드 구축도 추진된다. 산업부와 지자체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1598억원을 투자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구축한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운영 등 대학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내년 디스플레이 분야에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해 디스플레이 분야 공급망 안정화, 연구개발(R&D) 지원, 수요·공급기업간 협력 모델 발굴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바이오·탄소섬유 등 첨단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민관합동투자지원반 운영을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애로해소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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